유난히도 길었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이 바뀌면 일조량이 서서히 변하며, 이를 적응하기 위해 생채 리듬을 조절한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감정에도 미묘한 변화가 생기죠. 센치해지고, 감성이 짙어지는 느낌~ 떨어지는 가을 낙엽을 보며 독서하고 싶어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은평구민이 직접 도서관을 만들어 운영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정말! 특별한 도서관 인데요! 구산동도서관마을, 은평구에서 꽤 유명한 도서관이죠? 어떻게 시작되었고, 현재 어떤 이야기들이 그 안에 있는지, 우리 같이 알아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