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김미경 구청장)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처로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불합리한 도로 구간을 전수조사하고 전면적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올해 은평구는 관내 도로와 보도 구간의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불합리한 도로 구간을 전수조사했다. 전수조사 규모는 도로 253.7km, 보도 85.6km 등 총 339.3km이다. 불합리한 도로는 차로나 보도의 폭이 불균형한 구간, 기하구조가 불합리한 구간, 간선도로 회전반경이 미확보되는 지점, 지장물로 인한 병목 지점 등이 있는 곳을 뜻한다. 구는 전수조사 결과로 총 32곳을 발굴했다. 이중 지장물 이설이 불가능해 현실적으로 사업이 어려운 18곳은 재개발 등과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차로 배분이나 지장물 이설이 가능한 구간 등 14곳은 3개년 연차별 정비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 개선 방안으로는 ▲차로 및 보도 재배분 설치 ▲교차로 형태 개선으로 교통안전 확보 ▲최소 회전반경 확보 ▲골목길 내 회전교차로 설치 등을 마련했다. 불광로(불광역사거리~불광초등학교) 구간은 차로 배분과 보도 조정을 통해 보도폭을 2.5m에서 4.5m로 확보하고 도로의 선형을 완화하게 조정해 구조적 결함을 극복할 예정이다. 신응교와 와산교는 불광천변을 활용한 보행 데크를 신설하고 회전 각도를 완화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수많은 도로를 매일 이용하면서도 별 관심 없이 지나쳐 버린 경우가 많았는데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시행한 불합리한 도로 구조 전수조사와 개선방안 용역 시행 결과 여전히 주민 생활의 밀접한 곳에서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았다”며 앞으로도 안전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30일 오후 1시 은평구청 5층 은평홀에서 ‘2023년 은평어르신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어르신일자리 박람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다. 증가하는 60세 이상의 구직자에게는 재취업 기회와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는 구인 기업에는 다양한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은평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구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모집 직종은 경비원, 요양보호사, 산후관리사, 조리업 등이다. 박람회에는 15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해, 현장에서 이력서를 받고 면접을 통해 어르신들을 채용한다. 부대행사로 이력서에 사용할 증명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주는 이벤트 부스와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키오스크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구는 현장 참여 업체 외에도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업체를 위해 이력서 접수 대행도 지원한다. 또한 오는 12월에 모집 예정인 ‘2024년 공공 노인일자리사업 안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질서 있는 행사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자 40명 이상이 행사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사전 교육을 거친 봉사자들은 동 시간대 입장 인원 제한 등 안전사고 예방과 행사장 질서 유지에 나선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증가하는 어르신들의 구직 활동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이 가진 경험과 업무 노하우가 고용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아 참가업체와 방문하신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어르신일자리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