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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마을을 말한다_할머니손맛

할머니 손맛...
삶이 조금 팍팍해지고 사람들과의 관계가 힘들어져서 어딘가로 자꾸 숨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너무나 그립고 그리운 추억의 장소,음식들이 있습니다. 결혼해서 이십년이 되어가니 사실 친정집보다는 녹번동 삼거리를 지나 응암동 집가는 길쪽만 들어서도 맘이 그리도 포근해지는 것이 이제는 제 집이 더 좋긴하지만 이십년이 아니라 삼십년 아니 내가 이 생을 마감할때까지 절대 채울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건 고향의 음식, 추억의 음식, 그리고 사랑이 담긴 음식인 듯 합니다. 집으로라는 영화 기억하세요? 유승호라는 멋진 배우가 아주 어릴 때 세간의 이목을 집중받게 된 영화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도시에서 살던 아이가 아주 깡촌 할머니 댁에 가게 되면서 할머니와의 생활들을 풀어내는 영화인데 그중에서 꼬마 유승호가 후라이드치킨이 먹고 싶다고 할머니에게 때를 쓰는 장면이 기억납니다. 손주의 칭얼거림에 할머니는 알지도 못하는 후라이드치킨대신 닭백숙을 해서 주는 장면 웃으며 볼수도 찡하게 가슴을 울리며 볼수도 있는 장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의 마을에서 주민들이 모여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 주민들을 조금씩 소통하게 하고 웃게하고 서로 친해지게 하는 것이 바로 같이 하는 밥상인 것 같습니다 산해진미 화려한 음식들이 아니어도 우리 시골 할머니의 사랑의 손맛들로 채워서 주민들의 헛헛한 마음들을 채워가는 곳 바로 불광동 할머니 손맛 분들을 모셨습니다.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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